플라스틱 : 안 사고, 다시 쓰고, 돌려 쓰고

김은의 글/지문 그림 | 우리학교 | 2023년

《플라스틱 : 안 사고, 다시 쓰고, 돌려 쓰고》는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이제는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존재가 된 ‘플라스틱’의 모든 것을 담은 어린이 환경 지식 동화입니다. 이 책은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이었던 플라스틱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역사부터 시작하여, 오늘날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가 된 미세 플라스틱과 쓰레기 섬 문제 등 플라스틱이 초래한 심각한 환경 오염의 실태를 낱낱이 파헤칩니다. 나아가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, 일상에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‘안 사고’,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나 에코백을 사용하는 ‘다시 쓰고’, 자원을 재활용하는 ‘돌려 쓰고’라는 세 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하며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제로 웨이스트(Zero Waste)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.

자칫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지문 작가 특유의 재치 있고 유쾌한 만화적 터치로 풀어내어 어린이들의 거부감을 낮췄습니다. 플라스틱이 가득 찬 바다나 쓰레기 문제를 무섭게만 그리기보다,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생동감 있는 상황 연출을 통해 직관적으로 문제의 본질을 깨닫게 만듭니다. 특히 플라스틱의 역사적 흐름이나 일상 속 실천 방법 등 정보량이 많은 지면에서도 아기자기하고 짜임새 있는 삽화 배치를 활용해,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책장을 넘기며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라는 주제의식에 공감하도록 이끌어 줍니다.